[홈 베이킹]
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어. 생초코 슈
연일 무더위가 가승을 부리네요.
조금만 움직여도 더운 요즘,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는
초코 슈 만들어 봤습니다.
반죽을 작게 짠다고 짰지만 완성되고 보니
대왕 홈런볼^^
대왕 생 초코 슈라 왕 맛있어요. 인기폭발이었답니다.
첫 번째 만들었을 때는 반죽 호화를 덜 해서
(팔 떨어질 것 같아 대충 했더니..... 폭망이었습니다)
암튼 두 번째로 할 때는 팔이 떨어지던 말 듯 제대로 볶아서 만들었어요.
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초코슈는
힘들게 만든 만큼 맛있다고들 해 줘서 그래도 행복했습니다.
스테인리스 냄비에(코팅 안된) 우유+버터+소금을 넣고 한 김 끓여 준 뒤, 불에서 내려 박력분을 섞어줍니다.
다시 불 위에 올려 볶아주세요.(냄비 바닥에 얇은 막이 생길 때까지)
뜨거운 반죽을 스텐볼로 옮겨 식힌 후 따뜻할 때 달걀을 넣어 되기를 맞추며 반죽을 완성합니다.
지에라 오븐에 반죽을 넣고 200도에서 5분, 180도에서 15분, 160도에서 10분 정도 구웠습니다.
(크기별로 굽는 온도와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)
첫 번째 실패 후라 그런지 봉긋하고 예쁘게 터진 슈가 더 예뻐 보였던 거 아시죠??
데운 생크림에 다크초콜릿을 녹여주고, 소량 버터를 넣어 가나슈를 만들고
슈 바닥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 채워주었습니다.
금방 만든 가나슈는 묽은 상태이므로 냉장실에 넣어 짜 넣기 좋은 정도로 굳혀주세요.
위에서 보니 양배추 모양이 맞는 듯 보여요.
동글동글한 모양이 귀여운 초코 슈.
차갑게 해서 먹으니 초콜릿이 입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립니다.
너무 맛있네요~~
생초콜릿을 품은 슈
다크초콜릿이라 많이 달지 않고, 깊은 맛이 느껴지는 초코에 바삭한 슈 껍닥이
너무나 잘 어울립니다.
윗부분을 잘라 휘핑한 생크림을 채워보았습니다.
고소한 생크림을 가득 채운 생크림 슈 또한 매력덩어리입니다.
예쁜 데다 맛있어요. 핑거푸드로 장식해두면 좋겠죠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