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홈 베이킹]
우유 생크림 왕창 단팥 크림빵. 수제 크림 단팥빵
좋아하는 건 자주 손이 가듯, 좋아하는 빵도 자주 만들게 됩니다.
크림 단팥빵 또한 그렇죠^^
제과점에서 판매하는 크림 팥빵은 버터크림이 들어가 다 먹고 난 뒤
느끼함이 남는데, 가벼운 생크림 넣은 단팥빵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.
생크림 많이 못 드신다면 양 조절하시거나, 빼셔도 상관없습니다.
[탕종 만들기]
강력분 20g+ 물 100ml
냄비에 물 먼저 계량 후 휘퍼를 사용해 밀가루를 풀어주고 중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주세요.
완성되면 식힌 후 뚜껑이 있는 용기에 옮겨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합니다.
식빵을 만들기 전 미리 꺼내 두셔야 합니다.
전날 탕종을 만들어 냉장실에 반죽에 섞어 사용했습니다.
(베파님 세모빵 탕종 단팥빵 레시피로 만들었어요)
코이 멀티믹서로 반죽했습니다.
날씨가 더우니 재료들 차갑게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.
반죽의 2.5배~3배 정도 부풀면 1차 발효 완료해 분할합니다.
중간 발효(약 15~20분)
중간 발효하는 동안 단팥도 분할해 둡니다. (동글동글 너무 귀엽죠^^)
중간 발효 마친 반죽을 두드려 가스를 빼주고 단팥을 감싸 성형합니다.
2차 발효(약 40~ 50분)
지에라 오븐은 미리 200도로 예열해 둡니다.
반죽을 넣고 180도에서 약 12분간 구워줍니다.
구워져 나온 단팥빵은 식힘망에서 완전히 식혀주세요.
생크림을 휘핑하고 식힌 단팥빵에 가득 짜 넣어줍니다.
생크림을 위에서 짜 넣어주었더니, 여기 생크림 왕창 들어갔어요~~라고 얘기하는 것 같네요.
포장할 때엔 생크림 넣은 부분에 작게 비닐 잘라 주면 깔끔하게 포장할 수 있겠어요^^
그래도 이뻐! 이뻐!!!
잘라보니 더 예쁜 단팥 크림빵이네요.
도톰한 팥과 풍성한 생크림이 빵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
더욱 다양한 맛을 한 입에 느낄 수 있겠어요.
버터크림과는 또 다른 매력, 가볍고 깔끔한 맛입니다.
더운 데다 조명까지 켜고 사진 찍었더니 생크림이 마구마구 녹아서
얼른 찍고 시식하려고 해요.
대충 사진 나왔겠다. 싶어 얼른 하나 집어 한 입 크게 깨물어 봤습니다.
입 주변 곳곳, 생크림 묻고 난리였지만 멈출 수 없는 맛이네요.
역시 이런 게 홈 베이킹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???
우유 생크림 왕창 들어간 단팥 크림빵 너무 맛있답니다.^^